대장암은 대장과 직장의 점막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대장암은 대장 점막이 있는 대장이나 직장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 S상 결장과 직장에서 가장 자주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은 50세 이후에 흔히 발병하는데 조기 발병 대장암은 50세 미만 즉 20~40대에서 발병하는 대장암을 '젊은 대장암'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가 젊은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라고 합니다.
대장암의 원인
대장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함께 작용하는 질병입니다. 환경적인 요인을 살펴보면 식습관, 특히 육류 섭취와 큰 연관이 있어서 서구형 암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물론 고기 자체에 문제라기보다는 동물성 지방의 과다섭취가 문제입니다. 육식에 의해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및 담즙산의 생성과 분비가 증가되어 대장 내 담즙산의 양이 많아져서 대장 내 세균들이 분해하여 콜레스테롤 대사산물과 독성 대사산물을 만들어서 대장세포를 손상시켜 발암물질에 대한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특히 지방과 염분이 많은 가공육에는 아질산나트륨과 보존제, 발색제로 쓰이는 아질산나트륨이 대장암을 유발하는 연구도 있습니다. 또한 생채소 속에 미세기생충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술, 수면부족, 스트레스, 가공식품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대장암의 증상
대장암의 증상은 대표적으로 무증상, 복통, 설사, 혈변, 소화불량 등이 있습니다.
대장암의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외적으로도 체중감소나 혈색 등에 변화가 없어서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대장암의 주요 증상인 복통, 설사, 혈변 등은 대장암 2기 이상 진행된 암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도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눈에 띄지 않는 장출혈로 인해 빈혈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런 증상으로는 대장암을 초기에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대장 내 암종양이 변과 마찰이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상처로 혈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혈변의 경우에는 항문질환과 헷갈리기 쉬워서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히 치질이나 치핵과 같이 항문질환의 출혈과는 차이가 있다. 항문질환으로 인한 혈변은 보통 선홍색 빛을 띠는 변이 나오는 반면, 대장암의 경우는 검붉게 덩어리째 떨어지고 때로는 흑변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 내의 암종양이 커져서 대장을 막게 되는 장폐쇄 즉, 소화불량이 일어난 경우에 변이 대장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서 생긴 증상입니다. 따라서 평소 복통이나 소화불량이 한 달 넘게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암의 진단
대장암의 진단은 다양한 방식의 진단법이 있으나 제일 확실한 진단법은 대장내시경을 통한 생검(조직검사)이다. 대장암은 대장내시경을 통해 빠르게 알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받아도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용종 중에서도 암으로 변이 할 수 있는 선종의 경우 80%는 5년~10년 정도의 장기간에 걸쳐서 암으로 변이 하기 때문에 내시경만 몇 년에 한 번씩 받아도 조기에 제거할 확률이 커지기 때문에 50세 이상부터는 적어도 3년~5년에 한 번 이상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조기진단이 가능합니다.
대장암 고위험자로는 나이, 선종이 발견된 경우, 염증성 장질환, 다양한 용종증 등이 있습니다.
대장암의 치료
대장암의 치료법은 수술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대장암에서 항암은 보조적 수단으로만 활용됩니다. 즉, 수술로 암을 절제하는 방법으로만 완치가 가능하며 항암치료는 더 이상의 암 전이를 막거나, 수술로 절제할 수 있을 정도로 암세포를 줄이는 용도로서만 활용됩니다.
0기~1기의 환자는 암의 침윤 정도가 적으므로 내시경을 통하여 간단하게 암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기~3기의 환자는 암이 발견된 부분과 그 주위의 림프절을 전부 절제하는 근본적 치료로 절제수술을 하는 것으로 치료됩니다. 하지만 2기~3기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에는 CT상 확인되지 않은 미세 전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수술 후에 예방적 차원에서 3개월~6개월간의 항암치료를 합니다.
또한 직장암 환자의 경우나 특수부위에 암이 발생한 경우는 먼저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하여 암의 크기를 축소시키고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직장암 환자의 경우는 일단 직장암이 방사선치료에 잘 반응하여 치료의 효과가 좋고 암의 크기를 최대한 줄이고 수술을 해야 직장보존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4기 환자의 경우에는 전이가 된 부위를 절제할 수 있으면 수술을 실시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 먼저 항암치료를 하여 전이암 부위를 수술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암의 크기를 줄이고 수술하여 절제합니다. 전이 부분에 대하여는 수술을 아직 할 수 없는 환자의 경우는 대장암 부분도 수술을 하지 않는데 전이된 부분을 남겨놓고 대장암 부부만 수술을 할 경우 몸에 큰 부담을 주어 오히려 더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장에서 흐르는 혈액은 정맥을 따라 간문맥을 통해 간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간으로의 전이율이 52%로 높은 편이다. 실제로 중기 이상에서 전이가 발병되는 대부분 기관이 간 입니다. 폐로도 전이가 가능합니다
대장암 4기는 치료가 어렵고 5년 생존율이 낮지만 간 전이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간에 전이된 종양을 제거해서 생존율을 높이는 것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1기 환자 비율은 40%도 안 될 정도로 낮으므로 대장암 조기검진이 필수입니다.
대장암의 경과
대장암의 경과는 정상 대장 점막에서 초기 선종, 진행, 선종의 단계를 거쳐 대장암으로 발전됩니다. 이 단계를 지나가는 데는 10~18년이 필요합니다. 정상 대장 점막세포가 용종으로 변하는데 7~10년, 용종이 암으로 진행하는데 3~8년이 걸립니다. 그러므로 대장암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다면 충분히 조기 진단하거나 전암 단계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전암단계에서 발견된 대장암은 대부분 내시경적 용종제거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 과다한 동물성 지방섭취 및 육류 소비를 줄이고 섬유소 섭취를 늘리는 식습관 개선 등을 통해 대장암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장암의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대장암은 평소 배변습관이 중요합니다. 뚜렷한 이유 없이 배변 습관이 변했다면 일단 대장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적인 배변습관을 기르도록 합니다.
육류, 주류, 탄수화물, 가공식품, 밀가루, 기름진 음식, 패스트푸드, 당분섭취는 가급적이면 줄이고 피해야 합니다. 특히 주류, 패스트푸드는 꼭 기피해야 할 음식들입니다. 적당한 수분섭취가 더불어 주로 웰빙음식이나 슬로푸드를 즐겨 먹는 식습관을 기르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유산균 섭취와 고용량 비타민C 섭취,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운동을 잊지 말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포함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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